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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 봄철 건강관리법
2010-05-24 10:52:12
뽀로로 (sos9126) 조회수 1121
 봄은 습기와 바람이 많은 때이므로 관절 질환과 풍을 조심해야 한다.

봄은 발진이라 하여 겨우내 얼어붙었던 천지만물이 다 발동하여 만물이 소생하고 번영하는 계절이다. 이처럼 얼었던 땅이 다시 녹고 뿌리 속에 저장되었던 양기가 땅 위로 솔솔 피어오르면 우리 인체 내부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습에 의한 증상이다. 대지가 녹으면서 축축해지듯이 우리 몸에도 습이 쌓이면서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 가령 소화가 잘 안되고, 답답하며, 몸이 천근만근 무거우면서 나른해진다. 또 자꾸 눕고 싶고, 얼굴이나 손이 붓고, 평소에 관절이 좋지 않던 사람은 상태가 더 나빠진다. 봄철이면 으레 찾아오는 춘곤증도 습에 의해 소화기 계통인 비위 기능이 상해서 나타나는 수가 많다.

다리 쪽으로도 이상이 잘 생긴다. 봄이 되면 겨울 동안 뿌리 속에 저장되어 있던 양기가 위로 솟아 오르는데, 양기를 뿜어 올릴 때 여자는 오른쪽에서 시작하고 남자는 왼발이 축이 된다. 이 때 양기가 부족하면 여자는 주로 오른쪽 발이, 그리고 남자는 왼쪽 발이 약해져서 이상이 생긴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아무 이유없이 발목이 아프거나 붓고, 자꾸 젖혀지면서 근육이 늘어난다.

또한 봄철에는 평소 혈압이 높거나 뚱뚱한 사람들은 특별히 풍을 조심해야 한다. 봄은 바람이 많은 계절이라 인체 역시 똑같은 원리에 의해 풍이 동하기 때문이다. 자칫 소홀히 하여 풍에 상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어지럼증이 생기면서 토할 것같고, 두통과 함께 귀가 울리고 항상 정신이 맑지 못하다. 땅을 딛고 서면 마치 배를 타고 있는 것처럼 흔들리고 감기 기운을 달고 사는 사람도 있다.

특히 봄철 감기는 온병의 하나로 대부분 ' 0 0 형 독감 ' 식으로 지독한 감기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의 근본 원인은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겨울 날씨와 더운 실내에서 생활한 잘못된 섭생에 있다.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지, 그렇지 않고 따뜻하면 세균들이 죽지 않고 잠복해 있다가 봄이 되어 병증을 일으킨다. 사람 또한 겨울에 너무 따뜻하게 지내면 양기가 외부로 발산되므로 몸 안의 기운이 약해져서 병을 이겨내지 못하다. 겨울철 실내 온도를 너무 덥게 하고 반팔로 지내는 요즘의 생활 문화는 에너지 낭비일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동의보감]에서는 봄철 건강 관리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봄 석달을 발진이라 하며 천지가 생동하고 만물이 영화한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정원을 산보하고 머리를 풀고 몸을 느슨히하여 뜻으로 하여금 생동의 기분이 흐뭇하도록 하여 봄의 기미와 같이 생하게 하고 죽이지 말며 주기는 하되 뺏지 말며 상할지언정 벌하지 않으면 이것이 춘기가 응함이요 양생의 도가 된다. 이를 역하면 간이 상하여 여름에 한변이 생겨 봉장함이 적다.

봄은 꽁꽁 얼었던 대지가 녹아내리고 추웠던 공기가 풀리는 시기다. 따라서 사람도 따뜻한 기운을 받아들이기 쉽도록 옷도 느슨하게 입고 머리와 몸도 편안하게 늦추어야 한다. 입으로 먹는 음식도 제철에 나는 식품위주로 하되, 달래와 냉이 같은 봄나물을 많이 먹으면 좋다. 또 봄철에는 기기 부족하고 습이 많아지므로 기를 돋구기 위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봄에는 조반석죽의 원칙을 지켜 위장장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아주 조심해야 한다.
춘곤증도 비위 기능이 좋지 않아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아침은 많이, 저녁은 적게 먹도록 한다.
검은 콩과 검은 깨, 돼지고기 등을 자주 섭취하여 신장 기능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신장은 추운 겨울 동안 인체의 건강을 위해 부지런히 일한 장기이므로 봄이면 많이 지쳐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다가올 여름은 신장이 쇠약해지는 때이므로 봄에 신장 기능을 돋궈주면 여름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